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애니메이션 '볼트'-꽃같은 내인생, 개같은 내인생...

볼트 (2008) Bolt 감독 바이런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존 트라볼타, 마일리 사이러스, 우디 해럴슨, 브루스 그린우드 개봉 미국 | 코미디, 가족, 애니메이션 | 2008.12.31 | 전체관람가 | 96분 예전에는 디즈니의 클레식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들 클레식 애니메이..

영화 '쌍화점'-노출을 위한 영화? 노출에 대한 영화?

쌍화점 (2008) - 감독 유하 출연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심지호 개봉 한국 | 시대극 | 2008.12.30 | 청소년관람불가 | 133분 최근 영화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과연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가 뭐였냐는 것이다. 지나치게 배드신이 많고 적나라하게 성행위를 하는 것이 영화의 목적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1월 1주 영화잡지-아듀 2008, 하이 2009...

2008년의 마지막이자 2009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FILM 2.0은 3주째 가판대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해를 해주려고 해도 FILM 2.0 측에서는 별다른 해명도 없이 홈페이지 매인에는 시나리오 공모전 팝업창만 죽어라 올라옵니다. 저는 우선 이것부터 내려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

12월 4주 영화잡지-크리스마스 & 연말의 영화계는...

예상했던 일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FILM 2.0이 발행이 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참 웃기는 것은 본인들도 힘든데도 남들 걱정을 했다는 것이지요. 가령 얼마전 월간 판타스틱의 휴간을 이야기한 것도 그런 것이죠. 그럴 때면 '친절한 금자씨'의 그 대사가 떠오르기만 ..

영화 '예스맨'-짐 캐리가 이야기하는 '긍정의 힘'...

예스맨 (2008) Yes Man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짐 캐리, 주이 디샤넬, 대니 마스터슨, 샤샤 알렉산더 개봉 미국 | 코미디 | 2008.12.17 | 15세이상관람가 | 104분 이 영화를 보러가던 날은 1 년 정도 다닌 회사를 과감히 때려치운 날이었다. 사실 나는 그 회사에서 무능력한 사람이었다.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이 ..

<<긴급수배>>FILM 2.0 보신분 계신가요?

지난번 무비위크 편집장 특집을 이야기한 뒤 두 번째 번외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번외편은 FILM 2.0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 글입니다. 현재 영화주간지 4사 중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FILM 2.0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항상 이야기드리..

12월 3주 영화잡지-결산의 시즌... 그 끝 자락에서...

12월도 이제 보름이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12월... 연말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주간지들은 하나하나 올해를 정리하는 특집을 내놓고 있으며 다음 주면 그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재미있게도 프리미어를 먼저 가판대에서 만나고 무비위크, 씨네 2..

영화 '과속 스캔들'-의외의 코미디영화... 왜 성공했지?

과속스캔들 (2008) - 감독 강형철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개봉 한국 | 코미디, 드라마 | 2008.12.04 | 12세이상관람가 | 108분 사실 생각치도 못한 작품이 반응이 좋을 때는 나 역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화를 보게 된다. 영~ 땡기지 않는 작품들을 볼려고 생각할때 상당히 고민하는 이유도 그..

애니 '벼랑 위의 포뇨'-이야기 할아버지,미야자키 하야오의 또다른 동화!

벼랑 위의 포뇨 (2007) Ponyo on a Cliff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나라 유리에, 도이 히로키, 야마구치 토모코, 나라오카 도모코 개봉 일본 | 가족,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2008.12.18 | 전체관람가 | 100분 ※미야자키 하야오를 좋아하는 어른들이라면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도 있습니다! 12월 9..

12월 3주 영화잡지☞랜덤형 영화표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주 영화주간지들은 좀 재미있습니다. 영화주간지가 얼마든지 다양한 표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이런 방식은 얼마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죠. 씨네 21과 FILM 2.0은 '놈놈놈'을 3~4가지 버전의 표지로 제작하여 어느 곳에서 어떤 배우의 표지가 걸리느냐의 잔재미(?)를 주었지요.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