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애니메이션 '제불찰씨 이야기'-이게 모두 제 불찰입니다!

※ 이 리뷰에는 좀 많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적 씨의 단편을 읽으신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아직 이 작품을 보시지 않은 분들은 주의바랍니다.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발설할 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극장 가서 꼭 보시길... 나는 귀청소를 자주한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거의 병적이다. 고..

3월 2주 영화잡지☞시인 원태연, 작사가 원태연, 그리고 감독 원태연...

씨네 21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추억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에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 님의 정치적 신념에 관한 이야기도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이 출동하여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무례하게 뒷짐을 지고 다녀가신 분도 있고 예상외에 방문을 하지 않으신 분도 계시지..

숏버스-섹스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

오래전에 쓴 리뷰입니다. 2 년전이군요. 과연 이 리뷰가 과연 빛을 볼 수 있을까 의문이기도 했지요. 결국 정식개봉을 했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다시 올리는... 그러나 수정을 하지 않은 원본 리뷰입니다. '숏버스'가 반쪽개봉을 시작했다. 사실 이 영화의 개봉 이야기가 나왔을때 많은 화제였던 것..

영화 '왓치맨' 슈퍼히어로와 이데올로기 사이의 경계선에서...

하늘이 노랗다... 이 영화도 온통 노랗다. 아니, 노란색도 많지만 빨강색도 많다. 우리가 DC와 마블의 코믹스를 얼마나 읽을지는 잘 모르지만 은근히 미국 코믹스의 양대 산맥인 이 두 만화 출판사를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이들 작품이 암울한 미국정서에 희망이 되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3월 1주 영화잡지]아카데미 시상식... 쇼는 끝나고...

초간단 정리해드리죠. 밑에 보실 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편집을 잘못해서 사진들이 오늘은 작습니다. 더구나 제가 다시 바빠지게 되어서 글의 양이 다시 줄어들 것 같내요. 무비위크의 송지환 편집장은 얼마전 부임한 CJ 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여자 CEO가 영화계에 진출한 일은 ..

영화 [레이첼, 결혼하다] 가족은 그렇게 지속된다. 그리고 살아간다!

진정한 가족이란, 진정한 결혼이란 무엇일까? 정말 참된 가족상이라면 가족의 실수도 감싸주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묻고 또 묻게 된다. 영화 '레이첼, 결혼하다'는 이제부터 그 해답을 관객에게 전해주려고 한다. 킴은 현재 재활원에서 보호관찰 대상이다. 그러..

다큐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송신도 할머니, 꼭 기억하겠습니다!

본인과 같이 젊은 친구들에게 정신대는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 일제 시대 할머니들이 모진 협박과 강요를 당했던 곳...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기억할까? 선진국, 머리가 비상한 나라...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나라...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싫어하는 적대국... 일본인들은 머리가 비상하고 어떨 ..

[2월 3주] 노란 스마일의 눈물... 영화 '왓치맨'!

씨네 21의 고경태 편집장은 영화 '카모메 식당'으로 인생이 바뀐 한 후배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사표를 쓰고 싶을때 쓰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은데 마음이 내키지 않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는 희망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들은 느리지만 그 ..

영화 [더 레슬러] 희망을 꿈꾸는 이들에게 바친다!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따러서 여러분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렸을 때 한 친구 녀석의 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WWF(지금의 'WWE')의 광팬이었다. 친구들은 모여서 약간 과격한 레슬링 놀이를 하기도 하며 AFKN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마쵸맨, 달..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사랑, 그거 참 웃기더라...

요즘 사랑에 관해 진지한 물음을 묻는 영화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주 개봉된 영화중에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데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랫이 '타이타닉' 이후 약 11 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