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관상]관상의 힘... 인생을 바꾸다, 역사를 바꾸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이 보인다... 흔히 관상학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대목입니다. 사주팔자라 말하는 점(占)이 생년월일로 그 사람의 운명을 정하는 것처럼 얼굴로 그 사람의 운명을 정하는 것은 미신일지 몰라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무조건 미신이라고 비난만 하기에는 웬지 모를 ..

[우리 선희]너의 생각, 나의 생각... 결국은 똑같아!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리뷰로 늘 강조를 하는 부분이라서 지겨우실 것입니다. 기가 센 여자들과 찌질한 남자들이죠. 그 방식은 변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아울러 서울을 유람하며 소주와 함께하는 다양한 먹방을 능가하는 ..

[슈퍼배드 2]악당의 갱생 도전기 그 후... 난잡할수록 더욱 재미있는 작품?

※ 본 리뷰는 2D 버전, 자막으로 관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9/25) 우리말 더빙 성우분들의 자료가 추가되었습니다. 저 송씨네는 우리말 더빙의 성우 스텝분들의 크레딧도 필요하다는 부분에 동의하며 추가하는 바입니다. 악당이 착하게 변하는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괴물 슈렉도, 외계..

[몬스터 대학교]캠퍼스의 낭만이여, 다시한번! 프리퀄도 유쾌하게!

※본 리뷰는 2D 자막판으로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고졸입니다. 대학의 낭만을 떠드는 분이 있을 때는 그냥 부럽기도 합니다. 대학교의 낭만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이런 캠퍼스 영화는 매우 웃기거나 매우 살벌하거나 둘 중의 하나이지요. 캠퍼스의 낭만... ..

[뫼비우스]김기덕 감독의 무언극... '있다 없으니까'에 대한 살벌한 이야기!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돌아왔을 때 여전한 그의 별나지만 자신의 고집을 이어나가는 방식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활동중단 선언전에 찍었던 영화들보다도 강렬한 주제와 소재가 많아졌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고요. 더 독해지고, 강해진 김기덕 감독을 만날 ..

[바람이 분다]지브리의 도발, 역사 앞에 일본은 자유로울 수 있는가?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지요. 판타지가 있으며 아름다운 동화가 있지요. 모험과 짜릿한 로맨스가 있는 것이 지브리 애니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그런데 최근 지브리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이런 느낌이 드는 가운데 최근 지브..

[잡스]사과실업 대표 스티브 잡스... 그는 고집쟁이인가, 혁명가인가?

단도직입으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애플빠인가요? 저요? 저는 애플 제품이 딱 하나 있습니다. 자세공과금을 내고 여럽게 얻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며 싫은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휴대폰은 현재 안드로이드폰 운영체..

[엘리시움]'디스트릭트 9'의 재활용버전... 새로움보다는 안전빵을 선택하다!

황폐한 지구, 제한적 배급, 레이져 건으로 무장한 사람들, 인간을 대신하는 사이보그 등등... 미래를 이야기하는 영화의 대부분은 이런 뻔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점에서 잘사는 선진국도 아닌 낯선 땅 남아공애서 현지인과 외계인이 같이 정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리고 싶은 것]아직도 끝나지 않은 슬픔... 그림책으로 되살아난 그들의 이야기!

얼마전 8월 15일은 68주년 광복절이 되는 해였습니다. 나라 잃은 설움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완전한 행복인가를 묻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본 일부 우익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가 그것이지요.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 영웅으로 우대받고 있는 ..

[투 마더스]너희 엄마 친구를 탐하지 말라! 에로틱의 끝을 향해 가는 영화...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아마도 이 리뷰가 올라갈 쯤이면 그야말로 끝물을 향해 달려가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아직 여름은 여름이죠. 근데 지금 이야기할 네 명의 남녀도 그야말로 여름의 끝, 성장통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