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801

'레인보우' 엄마의 도전, 그녀의 도전, 그리고 모두를 위한 도전...

올해 많은 상업영화가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 리뷰에서도 보셨다시피 많은 인디영화, 독립영화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독립영화들이 사랑을 받았습니다만 오늘 소개할 영화 '레인보우'는 그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껍니다. 더구나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

'째째한 로맨스' 섹스에 대한 남녀간의 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대담!

로맨스는 달콤합니다. 하지만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잔인한 소리이죠.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난 이런 사랑영화 리뷰만 계속 써야하는가의 의문말이죠. 연애도 못해본 주제에 연애를 말할 자격은 없으니깐요. 여기 저처럼 연애경험도 없고 섹스 경험은 더더욱 없는 여인..

'토일렛' 화장실을 소통의 도구로 탈바꿈하는 놀라운 마법!

우리가 살아가면서 근심걱정을 푸는 대표적인 공간이라면 어디를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화장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사를 푸는 곳이고 씻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하고 마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화장실은 매우 불결한 공간으로 생각하기도 하죠. 화장실, 교자(만두), 캐나다, 배다른 가..

'김종욱 찾기' 충무로, 대학로 창작 뮤지컬에서 그 해답을 얻다.

※개봉 예정작입니다. 원작 뮤지컬을 보실 분, 영화 보실 예정이신 분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연극이나 뮤지컬을 얼마나 많이 보시나요? 사실 여전히 뮤지컬은 돈을 주고 보기가 조금은 버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게 '오페라의 유령'이나 '지킬박사와 하이드', '브로드웨이 42 번..

'페스티발' 우린 정말 평범하다고요. 진짜라니깐요!

일찍이 엄정화 누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웃어야 한다면서 '스마일 어게인'을 외치셨지요. 그리고 행복한 순간이라면서 '해피데이'를 언급하셨고요. 다시 웃고 지내다보면 행복한 날이 온다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과연 행복한 날이 올지는 의문이긴 하죠. 행복하게 웃..

'베리드' 저예산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최고의 영화를!

※개봉 예정작입니다.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인디영화를 소개함에 있어서 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인디영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는 것이죠. 산티나고 어려운 메시지가 나온다고 거부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저렴한 제작비임에도 없어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영화도 있고 재미난 ..

'렛미인'(2010) 헐리웃 리메이크, 원작에 대한 복제품 혹은 유사품?

헐리웃은 참 재미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나 다른 나라에서 흥행을 거둔 영화를 어느 나라보다도 복제를 많이 하는 곳이니깐요. 물론 인도 중국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끊임없이 패러디하고 복제하거나 표절까지 하기 때문이죠. 스웨덴에서 물 건너온 소설이자 영화인 '렛미인'은 그런 점에서 ..

'소셜 네트워크' 외톨이 CEO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제가 글을 쓰기 전 올리는 영화에 대한 프로필 이미지를 보셨다면 좀 놀라셨을껍니다. 제 얼굴을 형상화 한 영화 프로필이 아니죠? 평소와 다른 버전으로 올린데에는 이 영화가 기존 영화랑은 분명 다르기 때문일껍니다. 미국은 소셜 네트워크의 천국입니다. 오죽하면 T.G.I.F. (패밀리 레스토랑 이름 말..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엽기발랄 '즐거운 나의 집'...

※개봉예정작입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배우와 감독의 조합은 중요합니다. 거기에 시나리오까지 좋으면 정말로 금상첨화죠. 2006년 손재곤 감독이 '달콤, 살벌한 연인'이라는 다소 난해한 제목의 영화를 들고 나올 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

'조금만 더 가까이' 김종관 감독, 연애불구에 걸린 사람들을 이야기하다.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악취를 풍기는 은행 열매가 신경 쓰이긴 합니다만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몇 주전에 영화 한 편이 개봉되었는데 이제 보았습니다. 바로 김종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조금만 더 가까이'입니다. 김종관 감독의 별명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