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801

'초능력자' 연기의 고수들, CG에 매장당하다!

늘 생각되는 것이지만 최근 슈퍼히어로의 이야기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지울 수 없는 사실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킥 애스'의 정말 힘없는 슈퍼히어로도 있고 '엑스맨'이나 '왓치맨'처럼 슈퍼히어로가 떼로 나오기도 합니다. '베트맨'(크리스토퍼 놀란 버전)시리즈처럼 딜레마에 빠진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사랑하고 소통하라, 자비롭게 향기롭게...

소는 근면성실한 동물의 대명사입니다. 느리지만 불평없이 주인의 말에 순종하며 밭을 갈고 있습니다. 소는 더불어 평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는 여전히 소를 우상 숭배하지만 소가 우상이 되어버린데에는 많은 이유가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얼마전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작은 영화의 ..

'트럭 운전사 나미' 시리즈, 핑크무비의 진화 'V 시네마'를 말한다!

이야기드렸던 대로 오늘은 좀 특별한 영화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지금 소개할 작품은 공식적인 루트의 영화라고 보기도 힘들 수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로 일본 영화계의 또다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V 시네..

'퍼머넌트 노바라' 파마도 오래오래, 사랑도 오래오래...

남성들을 위한 미용실이 생기면서 언제부터인가 남자들이 이발소 대신 미용실을 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미용실 혹은 미장원이라고 불리우는 곳을 자주 출입했고 이곳은 수다의 장소가 되어버렸지요. 수다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미용실이라는 장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비리 백화점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다.

저는 정말로 류승완 감독을 좋아합니다. 이유인 즉슨 액션영화를 만들더라도 지나치게 액션을 그리지 않으려고 하고, 코미디적인 요소도 있지만 코믹에도 치중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코믹 액션을 좋아하는 강우석 감독보다 더 잘짜여진 코미디와 액션을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일..

'된장' 향기와 구수함 사이, 로맨틱과 미스테리 사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양반들아, 그러면 그걸 보여줘봐...'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그런 모습을 못보여주는 것 같네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하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체감하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러브러브'라는 작품을 ..

'불청객' 88만원 세대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언제부터인가 88 만원 세대라는 단어가 유행이 되어버렸습니다. IMF 시대를 겪은 어린 친구들은 20대 중반과 말미, 그리고 30대가 되어서도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며 청년실업이라는 문제점을 만들게 되었지요. 영화 '방가?방가!'와 더불어 88 ..

'방가?방가!' 서로 다름을 웃음과 감동으로 만드는 법!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재미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도 그런게 있겠지만 종교를 가지고 싸우고 고향을 가지고 싸웁니다. 정당을 가지고 싸우고 이념을 가지고 싸웁니다. 다른 민족들만큼이나 싸움을 즐기는 민족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싸우다 못해 배척하는 사람들도 있죠. 바로 나랑 다른 ..

'대부 2' 속편의 법칙을 이겨낸 괴물같은 명작!

소포모어 징크스라는게 있습니다. 전편을 이을만한 속편은 없다는 법칙이죠. 영화들 가운데에서도 속편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으며 감독들 역시 이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죠. 그런 가운데 이 징크스를 이겨낸 영화가 얼마나 될까요? 손으로 꼽을 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다는 이야기입니..

'엉클 분미' 삶과 죽음에 대한 쉽고도 어려운 질문들...

몇 년 전 실험영화제라는 행사를 다녀왔을 때 아무리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건 너무 어려워서 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감독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장편이나 단편으로 등장하는 실험영화들은 보고나서는 해설서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