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801

'방자전'-방자의 성공시대, 혹은 춘향전의 완전해체...

얼마전인가요? '1박 2일' 맴버들이 남원을 갔을때 맴버들이 시민들에게 정말 '춘향전'이 실제 인물이냐고 묻습니다. 남원시민들은 하나같이 실화라고 이야기하죠. 어느 누구도 부정하는이가 없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실화다, 아니다라는 의견이 팽팽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을 가능성에 무게..

'내 깡패 같은 애인'-박중훈, 코미디 지존으로 여전히 유효한 이유!

과거 한국영화에서 코미디 영화의 지존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두말 할 것 없이 바로 이 사람의 이름을 외칩니다. 바로 박중훈 씨 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그의 영화들의 필모그레피에서 코미디 영화가 많이 줄어들거나 있더라도 과거의 흥행수표로 일컬어지는 인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박중..

'드레곤 길들이기'-재미와 메시지로 중무장한 드림웍스!

※깊이 있는 리뷰를 위해 스포일러가 불가피한 작품입니다. 작품을 보신 분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오락적인 의미로 이 작품을 생각하시고 이 리뷰를 읽으시다가는 스포일러에 충격받으실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작품을 보신 분만 리뷰를 읽어주세요. 드림웍스를 요즘 생각하면서 느끼는 것은 디즈..

'대부'(1972)-디지털로 만나는 원조 갱스터무비의 부활!

여러분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오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란 당신의 목숨을 노리는 정말 '모'아님 '도'인 경우일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획기적이라서 이걸 안하면 내가 미칠지도 모르는 그런 제안입니다.거부할 수 없는 글을 보있습니다. 영화 '대부'의 디지털 ..

영화 '시'-노년의 그녀, 용서를 위한 그녀의 시...

지난 몇 주간은 재미있게도 이른바 불편한 감독 삼인방의 영화들이 하나, 둘 개봉을 했습니다. 임상수, 홍상수 감독에 이어 역시 문제적 감독이자 또 하나의 작가주의 감독인 바로 이창동 감독이죠. 노무현 정권 시절 문화부 장관이후 그는 영화를 만드는 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그..

'하녀'(2010)-임상수 감독, 여전히 관객에게 불친절한 까닭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만 보시면 결코 유쾌하지 않을 영화의 많은 줄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포일러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통과하셔도 좋습니다. 리메이크 작이 나오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원작을 잘 살렸느냐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원작을 능가할 때도 있고 원작..

'하하하'-실없어서 웃고, 유쾌해서 웃는 홍상수 식 여행기!

흔히 우리가 작가주의적 감독들을 뽑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떠오르겠지만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 바로 홍상수 감독이죠. 홍상수 감독의 특징이 많은 등장인물에 한 도시에서 이야기들이 벌어지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의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고 잔잔하지만 웃을 수없..

'아이언 맨 2'-시리즈의 딜레마, 가볍게 넘겨버리는 영화!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딜레마는 속편의 지속성에 관한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너무 시리즈로 이어가다가 자칫 우려먹기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니깐요. 다행히도 '배트맨'시리즈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다시 새롭게 재구성한 '배트맨' 시리즈로 우려먹기의 논란에서 벗어났고 '스파이더 맨' 시리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준익 감독, 다시한번 역사의 타임머신을 타다.

이준익 감독은 타임머신을 자주 사용하는 감독입니다. 시대의 관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왔다갔다 넣는 감독이라는 것이죠. 철없는 라디오 DJ가 나왔다가 슬픈 눈을 지닌 외줄타기 사내인 공길을 등장시켰다가 신라와 백제의 전쟁터로도 초대하기도 하지요.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이준익 감독은 그..

'우리 의사 선생님'-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신이라 불리운 의사 선생님!

의사는 권위적인 존재입니다. 환자들은 의사들에 의지해서 삶을 사는 경우도 있지요. 정말 간혹 있는 일이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시하는 파렴치한 의사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분들은 환자를 돌보는데 있어서는 바른 마음가짐으로 돌보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내가 알고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