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801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안 팝의 황제!

사실 늦은 리뷰입니다. 영화는 이미 몇 일전에 봤는데 말이죠. 리뷰 중에서 가장 어려운 리뷰는 의외로 음악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화면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까지 느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영화를 보고 난 뒤 부랴부랴 OST를 구입했습니다. 여러분은 마이클 잭슨에 대..

바스터즈_거친 녀석들-타란티노이기에 가능한 유쾌한 전쟁놀이!

제 2차 세계대전, 히틀러, 유태인, 독일... 요즘들어 많이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그만큼 이 시기에 치열했던 전투는 21 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사건이었으니깐요. 거기에 히틀러의 동반자였던 괴벨스는 요즘들어서 히틀러 만큼이나 같이 등장하는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영화를 ..

집행자-사형수들의 좁은 철장, 천국으로 가는 그 길에서...

여러분은 사형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종교를 갖고 있는 입장이긴 했지만 사형에 찬성하는 쪽이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우리는 많은 악질 죄수들을 접하고 이런 이들에게는 세상과의 완전 단절을 시켜야 하는 것이 옮다는 것이 사람들의 의견이죠. 하지만 지금 ..

킬미-신현준을 위한 맞춤형 양복 한 벌 같은 코믹 액션물!

사실 영화배우와 시나리오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나리오를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지요. 오늘은 예사롭지 않은 신인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한 배우의 작품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미장센 단편영화제로 데뷔한 양종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영화 '킬미'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국민에게, 그리고 청와대 그 분에게 바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장진 감독은 참으로 영리한 사람입니다. 연극적인 구조를 영화로 끌어내리는 것은 사실 쉽지 않지만 그것을 잘해내는 감독들 중의 한 명입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일부 관객들은 이런 장진 감독의 영화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요. 장진 감독이 신작을 내놨습니다. 세 명의 대..

벨라-우리가 살아 있어서 행복한 이유들...

우리는 삶을 살다보면 나 자신에게 묻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도대체 나는 왜 사는 걸까? 라는 의문이죠. 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 사람들은 주저 앉으려고 합니다. 삶을 자포자기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해결책일까요? 이 영화가 어느 정도 당신에게 해답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화 '벨라' 입..

원위크-오토바이로 떠나는 여정, 그리고 삶의 지헤...

자동차 만큼이나 오토바이는 대부분의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교통수단입니다. 작고, 자동차에 비해 가벼우며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죠. 그 때문인지 의외로 자동차 만큼이나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로드무비는 많은 편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캐나다에서 건너온 영화 '원위크' 입니다. 몇 년 전 ..

호우시절-허 감독의 청두 여행기 & 진짜 가을멜로...

중국 당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 두보는 서정적인 시를 쓰기로 유명합니다. 이태백과 더불어 아마도 중국이 사랑하는 몇 안되는 시인이 아닐까 싶어지고요. '봄날 밤의 기쁜 비'라는 뜻을 지닌 '호우시절'(好遇時節)은 사실 농사의 대풍을 의미하는 이야기이도 하지만 꼭 그런 의미로는 해석되지는 ..

페임(2009)-21세기로 온 아메리칸 아이돌? 글쎄?

여러분은 뮤지컬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십니까? 물론 저는 뮤지컬에는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던 사람이지만 웬일인지 모르게 뮤지컬 영화는 웬지 모를 매력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뮤지컬을 돈주고 관람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뮤지컬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제가..

지구에서 사는 법-외계인... SF 대신 멜로를 만나다!

제가 늘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이죠. 몇 년전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영화들이나 드라마들이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면 요즘은 어느 것이 더 영화같고 현실같은지 헛갈릴 때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안슬기 감독의 '지구에서 사는 법'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