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801

국가대표-스포츠 영화의 매력과 미덕은 이것이다!

'미녀는 괴로워'로 그야말로 김용화 감독은 '빵~' 터지는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본원작 만화를 우리나라 감각에 맞게 고치고 성형중독과 더불어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여러 메시지를 전하던 그는 김아중이라는 스타를 탄생시켰지요. 그러던 그가 이번에는 국내 스키 점프 선수들의 애환을 담..

해피 플라이트-하늘을 나는 그리 쉽지 않은 방법!

사실 이 글은 얼마전에 본 영화라서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바로 리뷰를 올리려던 이야기였지만 앞에서 보셨다시피 심하게 제 몸이 망가진지라 글을 더 이상 남길 수가 없었지요. 어쨌든 그랬다는 얘깁니다. 야구치 시노부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담아내는데는 귀재라고 해도 틀린 말은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그 꼬마들, 언제 어른이 됐지?

제가 말씀드렸었죠. 저는 책과 담을 쌓는다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사실 저는 원작 만화, 원작 소설이 영화화 되었다고 소식이 들려오면 무조건 달려가서 보는 편입니다. 그래도 원작이랑 많이 비슷하게 만들었겠지라는 그 기대감입니다. 물론 영화 리뷰를 쓰는 양반이 원작도 안보고 이야기하느냐..

킹콩을 들다-희망의 바벨을 들고 역전의 금매달을 따다!

스포츠를 드라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전의 드라마라니, 드라마 같은 역전이니 반전이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요. 최근에 그래서 그럴까요? 얼마전부터 영화에는 스포츠 이야기는 자주 우리가 접하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드라마들도 최근 그렇게 하고 있..

트랜스포머_패자의 역습-고철이 아닌 진정한 로봇으로!

'트랜스포머'는 분명 두고 두고 이야기가 될 영화임은 분명하다. 1편 만큼의 성공을 거둘 것이냐는 의문부터 시작해서 예정에 없던 한국 방안이 결국 물의를 일으켜 늦장 등장에 비를 홀딱 맞고 기다리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부랴부랴 사과하고 넘어가나 싶더니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멀티플렉스들이 ..

거북이 달린다-'전원일기'스러운 코믹 액션이 다가온다!

전원일기 BGM이 흘러나온 가운데 어설픈 추격전이 벌어진다면? 단지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가 소싸움의 행사를 주관하는 일이 고작이었다면? 뒤늦게 관람한 '거북이 달린다'는 딱 그 느낌이다. 전원일기 느낌에 액션은 폼나는 액션이 아니라 그냥 원초적인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게 되는 그런 액션이란 ..

여고괴담5_동반자살-10년의 기록, 그러나 그 아쉬움...

경우에 따라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벌써10년이다. 놀라움일지도 모른다. 10년 동안 5 편이 꼬박꼬박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말이다. 거기에 최강희, 김옥빈, 김규리, 박진희, 조안, 김민선, 박예진, 공효진, 박한별, 송지효, 서지혜, 차예련... 숨이 찰 정도로 많은 이 여배우들..

영화 '반두비', 소외된 자들의 해방구 찾기...

인디영화에도 당연히 스포일러 표시는 해야겠지요? 개봉 예정인 작품입니다. 보실 분이라면 당연히 이 리뷰는 피해주세요. 하나 더, 색깔론을 비롯해 욕설, 인권 침해의 가능성이 있는 이상한 댓글이 달릴 시에는 아예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글의 하단에 표시하였습니다. ‘워낭소리‘..

영화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삶을 묻다. 가족애를 묻다.

기면증은 성인의 겨우 0.1% 만 걸리는 질환이라고 한다. 하지만 원인도 알 수 없고 치료법도 아직은 없는 정복되지 않은 질환이다. 기면증에 걸린 소녀 원우, 그리고 그녀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그녀의 어머니 연희... 그들에 관한 이야기, '바다 쪽으로 한 뼘 더'이다. 원우는 오늘도 수업시간에 깊은 잠..

영화 '마더', 백광호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

최대한 스포일러를 줄이려고 했으나 이 리뷰를 읽으시는 순간 어쩌면 불쾌해질 결말을 보실지도 모릅니다. 주의 바랍니다. 봉준호 감독은 독특한 유머와 영상미로 '봉테일'이라는 별칭을 얻는다. 그는 이 별칭에 그렇게 만족해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아니, 만족도 보다는 그냥 그렇게 불릴 정도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