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영화 '여배우들'-미녀들의 수다? 혹은 여배우들의 수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여배우들의 모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예쁘다는 생각은 물론이요, 저 사람들은 고생도 안하고 살고 혹은 이슬만 먹고 사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도 하실 것입니다. 떼로 등장한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잡지 화보를 찍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모..

알제리 전투-분명 고전영화임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

고전이지만 꼭 보라고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 고전을 사실 우리가 볼 기회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런점에서 1966년에 제작된 고전이자 수작으로 지금도 손꼽히고 있는 '알제리 전투'는 꼭 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09년 재상영이 결정되었고 일부 인디 극장에서 상..

교차상영... 관객도, 극장도 할말 있다!

몇 일만의 블로깅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너무 침묵했더니 영화계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들이 나오고 있네요. 그 좋지 않은 소식이란 '집행자'와 '하늘과 바다'의 영화 교차상영 소식입니다. '하늘과 바다'는 결국 교차상영을 포기하고 '집행자'는 스텝들 일부가 삭발을 하는 등의 강한 반발을 나..

영화 '여행자'-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 가장 슬픈 이별.

이번주는 독립영화를 좀 많이 챙겨봤습니다. 사실 개봉작을 미리 시사회로 챙겨본 덕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블록버스터는 많아도 이 가을에 어울릴만한 작품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오늘 감히 이 가을에 어울리는, 그리고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작품을 한 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

영화 '파주'- 삶과 시대의 아픔, 그 종착역에 선 두 남녀...

사람의 일생이란, 그리고 인생이란 정말로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지독한 사랑때문에 여러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질투는 나의 힘'으로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박찬옥 감독의 두번째 영화 '파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질기..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안 팝의 황제!

사실 늦은 리뷰입니다. 영화는 이미 몇 일전에 봤는데 말이죠. 리뷰 중에서 가장 어려운 리뷰는 의외로 음악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화면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까지 느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영화를 보고 난 뒤 부랴부랴 OST를 구입했습니다. 여러분은 마이클 잭슨에 대..

바스터즈_거친 녀석들-타란티노이기에 가능한 유쾌한 전쟁놀이!

제 2차 세계대전, 히틀러, 유태인, 독일... 요즘들어 많이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그만큼 이 시기에 치열했던 전투는 21 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사건이었으니깐요. 거기에 히틀러의 동반자였던 괴벨스는 요즘들어서 히틀러 만큼이나 같이 등장하는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영화를 ..

임순례 감독과의 만남, '날아라 펭귄'은 이런영화!

저는 얼마전에 두번 정도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첫시간에 리뷰를, 두번째 시간에 지역공동체 상영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아쉽게도 임순례 감독의 이번 작품이 성적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극장에서는 내리고 있는 추세이지요. 하지만 아직 이 작품은 공동..

집행자-사형수들의 좁은 철장, 천국으로 가는 그 길에서...

여러분은 사형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종교를 갖고 있는 입장이긴 했지만 사형에 찬성하는 쪽이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우리는 많은 악질 죄수들을 접하고 이런 이들에게는 세상과의 완전 단절을 시켜야 하는 것이 옮다는 것이 사람들의 의견이죠. 하지만 지금 ..

킬미-신현준을 위한 맞춤형 양복 한 벌 같은 코믹 액션물!

사실 영화배우와 시나리오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나리오를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지요. 오늘은 예사롭지 않은 신인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한 배우의 작품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미장센 단편영화제로 데뷔한 양종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영화 '킬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