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영화 '놈놈놈'... 김지운 식 웨스턴 무비, 그냥 즐겨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김지운 (2008 / 한국)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류승수 상세보기  화제작에 대한 리뷰는 항상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 더구나 일을 다니면서 영화 리뷰를 쓰는 일이 힘들어지고 영화보러가는 일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이 작품... 이야기 안하면 섭섭하..

PIFAN 2008 '악인이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희노애락이 있는 첩보영화!

악인이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 감독 박노식 (1976 / 한국) 출연 안보영, 박노식, 장혁, 김정훈 상세보기 1981년 생인 나는 80년 이전의 영화를 볼 기회는 없다. 기회도 없지만 게을러서 그럴 가능성도 높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재미있는 기획전이 있었는데 1970년대, 80년대의 한국 첩보영화들을 모아..

7월 넷째주 영화주간지-강한섭 위원장 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방식을 계속 바꿔봐야겠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다음측에서 하고 있는 블로그 테스터가 그 한몫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영화표지에 대해 점수를 주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자칫 제 맘대로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영화주간지별로 볼만한 기..

예술영화는 딴따라이다?-한 유력 일간지 기자의 망언파문!

 나는 예술영화도 챙겨본다. 그게 인디영화 혹은 단편이건 간에 말이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예술영화라는 것도 여러분들이 생각하신 만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유쾌한 영화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도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주의라고 불리우는 감독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들 ..

영화 '핸콕'-히어로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핸콕 감독 피터 버그 (2008 / 미국)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베이트먼, 마틴 클레바 상세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메리에 대한 스포일러? 네, 그렇습니다. 보시지 않은 분들은 제발 악플 달지 말고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핸콕..

7월 셋째주 영화주간지☞여름영화 대격돌! '님은 먼곳에' vs'놈놈놈'

이번주부터 쬐금 보강을 했습니다. 주간지 커버에 저의 맘대로 UP 혹은 DOWN을 줄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맘입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커버를 보시고 의견을 댓글과 트랙백으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기 때문이죠!) 선정기준은 일단 배경(커버를 찍은 장소가 어..

인디애니박스 : 셀마의 단백질 커피-단편애니, 창의력으로 승부를 걸다

※이 리뷰는 단편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리뷰의 소개로 인해 스포일러가 불가피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단편영화는 혼자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묶어서 이야기하지 않는한, 그리고 영화제에서 출품을 하지 않는한 단편을 홀로 영화에서 만나는 것은 힘들다. 공중파..

7월 둘째주 영화잡지-새내기, 새출발을 이야기하다!

얼마전인가 KBS 시사투나잇의 클로징을 장식한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촛불집회 이야기는 아니고요. 가령 중화요리 집에서 면을 뽑고 있는 요리사의 모습이 쇼윈도에 보이는데 이 사진이 점점 뒤로 멀어지면서 밀가루 반죽하나에 군침을 돌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으로 바뀌어..

영수증 같은 영화티켓? 난 반댈세...

영화티켓 얼마나 모으시는지? 뭐, 영화티켓을 그냥 구겨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본인처럼 고이고이 모셔놓은 분들도 많으리라 본다. 요즘은 시중에 티켓을 담을 수 있는 티켓북도 나와 있고 한 멀티플렉스는 이 티켓북을 판매하기도 하니깐 말이다. 가로 15 Cm, 세로 6 Cm의 영화티켓..

영화 '플래닛 테러'-동시상영의 쾌감, 그 끝은 어디인가?

두 영화 혹은 하나의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프로젝트 '그라인드 하우스'... 이 영화가 국내에 선을 보인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만이 먼저 상영되었고 이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는 소수의 마니아들만이 이 영화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