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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객들]휴먼 코미디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 영화!

휴먼 코미디라 불리우는 장르가 있습니다. 어쩌다가 생긴 신종 장르이지만 드라마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코미디라는 겁니다. 이런 작품들의 특징은 예고편은 배꼽잡게 사람을 웃기더니만 실제 본 상영에서는 '낚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지요. 물론 이 말을 하게 되는 영화는 예고편에 비해 실..

[황당한 외계인:폴]이웃집 친구 같은 외계인, 폴... 친구하고 싶네!

우리가 생각하는 외계인의 이미지는 어떨까요? 머리카락이 없고 머리는 유난히 크며 눈은 매우 심하게 찢어진 모습일껍니다. 아니면 'ET'처럼 역삼각형에 쭈글쭈글한 이마와 얼굴이 떠오르실 껍니다. 멀더가 진실을 향해 이야기하고 식탐에 빠진 알프라는 외계인도 기억하실껍니다. 검정 양복의 두 사..

[시간을 달리는 소녀(2010)]다양한 방식의 요리, 혹은 사골같은 이야기?

스테디셀러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기 때문에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영상으로 만들기 좋은 것들입니다. 그런점에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를 뽑으라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아닐까 싶습니다. 츠츠이 야스타카의 단편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드라마는 5회, 영화로는 이번 ..

[위험한 상견례]지역감정 해소에는 코미디가 최고?

♪ 지금 들으시는 음악은 OST 곡이 아닌 박남정 씨가 영화 속에서 춤을 추던 장면에 등장한 음악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널 그리며'입니다. 정치인과 악플러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상당히 못된 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종교만큼이나 이데올로기로 많이 ..

[내 이름은 칸]발리우드 영화는 음악만 나오는 영화라고? 이건 아닌데!

참으로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다른영화들은 잘도 수입하고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정작 헐리웃 만큼 많은 영화를 찍어대는 인도영화들은 우리가 접하기가 여전히 힘든가라는 의문말입니다. 실제로도 인도영화를 볼 수 있는 경로는 국내의 영화제 행사나 인도영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

[로맨틱 헤븐]장진 감독, 알고보면 이와이 순지처럼 감성적?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작 '퀴즈쇼'는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장진 감독도 신작을 준비중인 것에 대한 일종의 워밍업처럼 이 작품을 이야기했고 제작비도 적었다고 이야기했으니깐요. 그럼에도 수많은 출연진들을 불러모았고 그것이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역할을 하게 만들었지요..

[달빛 길어올리기]임권택, 그리고 한지가 101번째 영화를 이루다.

지금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이라고 한다면 두말 할 것없이 이 사람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바로 임권택 감독님이죠. 그는 괴물 같이 수 십편의 영화를 찍어냈다고 고백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그에게 영화만이 그를 위한 유일한 소통 방식이었기에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군..

[킹스 스피치]말더듬이 왕자, 세상과 맞써 싸우는 법!

여러분은 얼마나 말을 더듬으시나요?음... 저는 말을 조리있게 잘한다고 자부하지만 흥분하면 모든 것은 엉망이 됩니다. 말을 무진장 더듬고 목소리는 더욱더 커지죠. 참으로 나쁜 버릇입니다만...그러고보면 참 재미있지요. 웅변학원에 말더듬이 교정학원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을 보면 지금도 소심하..

[파이터]원초적, 혹은 날 것에서 찾은 영상... 그리고 실화!

복싱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저는 그렇게 복싱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격투기 경기도 보지 않고요. 저희 아버지는 복싱을 좋아하셨지요. TV에서 권투 중계만 나오면 그렇게 챙겨보시던 분인데 요즘은 그 재미를 격투기 경기에서 찾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격투기 경기들로 인해 복싱에 대한 인기..

[파수꾼]철로위의 아이들, 위기의 아이들, 무서운 아이들...

우리 앞에 철길이 있습니다. 이 철길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운이 좋다면 급행으로 향하는 열차를 탈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중간에 멈춰서는 사고가 나기도 하죠. 두 갈래로 나뉘어진 길은 마치 복불복 같아서 알 수 없는 것도 그렇고요. 낡은 간이역 같은 곳에 서 있는 세 사람... 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