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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민국 음반 시장... 안녕하신지요?

4월 8일 여의도... 벚꽃 구경을 나온 인파로 여의도 역 앞은 정신이 없었다. 그러면 나는 왜 거기 있었냐고? 벚꽃 구경은 아니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내가 만난 분들은 대한민국에 수 많은 음반을 제작하는 뮤지션들 중의 한 사람들이다. 여의도의 빌딩 숲을 지나 한 오피스텔의 자그마한 연습..

우아한 세계-조폭 아빠... 그 남자가 사는 법!

강인구... 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이다. 단지 다른점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욕설과 협박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 그는 조폭이다. 사랑하는 딸과 아들이 있고 그럭저럭 내조한 아내도 있다. 하지만 더 이상 그의 편이 아니다. 조폭인 남편이, 건달인 아버지가 맘에 들지 않..

플루토에서 아침을-만약 '헤드웍'에 뮤지컬이 없었다면?

제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제 이름은 패트릭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키튼이라고 불리어지길 원합니다. 남자이지만 그렇게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성당에 버려졌습니다. 성격이 괴팍한 아줌마와 그녀의 딸... 엄마라고, 누나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친가족은 아닙니다. 저는 치마가 ..

향수_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원작으로 되살아난 스릴러... 하지만...

18세기 프랑스... 빈민가의 한 허름한 생선 가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비릿내나는 이 곳에서 이 아이는 생선더미와 같이 매장된다. 그러나 주민들의 신고로 아기를 버린 산모가 처형당하면서 아이의 운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고아원으로, 그리고 가죽공장으로... 어린 소년 장 바티스트..

이장과 군수-장규성 감독의 꿈... 웰메이드 코미디를 꿈꾸며...

충청도 강덕군 산촌 2리... 한적한 시골마을에 한 노인이 자전거를 타던 도중 빗길에 미끄러져 마을 논으로 추락한다. 바로 그 사람은 이 마을 이장이었다. 이장이 어처구니 없게 세상을 뜨자 마을 주민들은 새 이장을 뽑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젊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

우리학교-이데올로기로 보지말고 따뜻한 감성으로 보세요!

버스를 타고 전차를 타고 우리는 학교로 가요 통학길이 멀다고 어머니는 걱정하지만 괜찮아요 괜찮아요 우리는 조선사람 우리의 학교가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버스를 타고 전차를 타고' 中에서...- 일본 혹가이도에 가면 '혹가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라는 곳이 있다. 이 추운 지방에 있는 이 학교에..

노점상 단속...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나는 노점상 문제에 대해 상당히 나름대로 관대하게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배고픔을 달래러 가는 곳도 근처 편의점만이 아니라 이런 노점상에서 파는 간식꺼리도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금방 허기를 해결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런데 미디어 다음에 올라온 노점상에 관한 기사..

즐거운 뉴스, 행복한 뉴스는 없나요?

뉴스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뉴스를 만들면서 어려운 애로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그래서 여기다 앞으로 올릴 글들은 (물론 전에 올린 내용은 여기로 옮기기도 했지만...) 미디어 다음 블로거 뉴스를 하면서 다루기 힘든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송고하는 일은 절..

엘 토포(1971)-컬트 영화보다도 우리인생의 축소판 같은 영화!

총잡이인 엘 토포... 그는 아들과 함께 여행중이다. 벌거벗은 모습의 아들은 아버지에게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여행은 계속된다. 그 와중 4명의 패거리에게 마을이 습격당하고 마을 주민들은 영문도 모르게 죽어나간다. 엘 토포는 정의의 이름으로 이들을 처단하고 이들 패거..

김포공항... 이곳에서는 잊혀진 한류?

나는 영화를 보러 김포공항에 자주가곤 한다. 몇 년전만해도 김포공항은 그저 공항의 역할만 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김포공항의 역할은 줄어들었다. 국제선의 기능을 대폭 줄이고 대신 그 곳을 관광이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CGV와 같은 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