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63

이제는 비행기다...

#0. (프롤로그) 왜 나는 그 곳을 그만 두었는가? 3 개월 만에 극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희망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어떤 분이 제 블로그의 방명록에 글을 올려주셨지요? 왜 그만 두었냐고 말이죠. 사실은 더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4시간만 일하게 하..

2008년,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벌써 12월의 절반도 넘어갔다. 흔히 메스컴에서 떠들어대는 그야말로 연말이다. 2007 년이 넘어가고 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때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갖고 있을까? 서울 청계광장으로 가면 기아대책 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아아동 돕기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청계광장을 수 놓은 루미나리에..

힘내라, 예술영화...

#5. 힘내라, 예술영화~! 제 블로그를 들어가신 분이라면 제가 지독한 예술영화 지지자라는 것을 잘 아실껍니다. 지겨우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도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일하는 극장에 '원스'가 들어왔습니다. 이게 웬일... 예술영화 취급 받는 영화들이 멀티플렉스로 오는 경우는 ..

영사실 무전신호와 영화제목 사이!

#4. 무전과 영화제목 사이... 몇 달을 이 코너의 글을 접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몇 달 전 영사사고가 있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정식 직원이 아닌지라 사고가 나면 일단 경고부터 받습니다. 시말서를 쓰는게 아니고요... 그런데 사고가 나는 바람에 저는 경고장을, 그리고 같이 사..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비애...

폐지 줍는 어르신들... 그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가? 처음으로 사진없이 글을 올리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표지 사진 없는 글도 오랜만이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가는길에는 상당히 꺾이고 꺾이는 S자 코스가 있는 2차선 도로이다. 버스가 평소와 ..

영화 예고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영화 예고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화 상영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영화 필름에서는 잊지 말고 삽입해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광고와 영화 예고편이지요. 광고는 아무래도 극장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만 과거에는 그래도 필름에 삽..

초보 영사기사, 진짜 영사기사를 만나다!

#2. 초보 영사기사... 진짜 영사기사를 만나다! 얼마전 목포를 다녀왔습니다. '목포는 항구다', '목포의 눈물'이란 제목의 노래나 영화로 알려진 바다가 있는 도시 목포... 2 주 전쯤에 다녀온 부산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바다가 있는 도시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멀리 유달산 정상근처에 올라 그..

예술영화라고 불리우는 영화들...

※이 코너는 제 세번째 직장인(?!) 영사실에서 보이는 세상을 이야기하려는 의미로 신설하였습니다. 영사실에 있는 영사기 옆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세상은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 많은 것 같거든요. 그러나 원칙이 있습니다. 영사관련 기술을 저는 잘 모르기에, 영사기 시설이나 제가 일하고 있는 극장..

어라? '불만제로'에서 '선출고 차량'얘기?

9월 6일자 MBC '불만제로'...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답답한 가슴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회고발 프로그램 아니던가... KBS 1TV의 '이형돈 PD의 소비자 고발'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말이지 이 날 '새 차의 비밀 2'탄에 소개된 번호표 없는 자동차... 어디서 많이 본 것 아닌가 싶다? 방송 ..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사표를 써라!

상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나는 다음주 새로운 직장을 다니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독립하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항상 부담스러운 것이 여간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가끔 내가 다니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하지 않기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