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시네마 카페 110

극장이 내게로 오다... 카페같은 분위기의 극장들!

과거에 극장은 영화만 봤다. 정말로 영화만 봤다. 휴계 시설이 있긴 했지만 고작 매점이 전부였다. 멀티플렉스가 생기면서 푸드코트가 언제부터인가 옵션처럼 따라왔지만 건물주의 방침에 따라 푸드코트가 입점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극장에서 영화만 보고 그냥 밥만 먹기에는 너무..

애니메이션 개봉... 꼭 더빙판만 봐야하나요?

#사례 1 올해 1월에 개봉된 '꿀벌 대소동'은 대부분의 극장이 더빙판이 개봉되었다. 물론 유재석 씨의 목소리야 좋았지만 원래 헐리웃 판은 제리 세인펠드, 르네 젤위거, 스팅, 오프라 윈프리 등이 목소리를 맡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더빙판이 주로 상영되었다. 디지털 자막은 서울의 경우 ..

100년 역사 단성사 시대는 끝났는가?

충무로 극장들이, 그리고 대형 멀티플랙스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잃어가고 있다는 이야기 작년에 했던 것 같다.피카디리가 프리머스 체인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잘나가던 극장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포기하거나 앞에서 뒤로 나열하고 있다. 그런데 다시 최근 충무로 극장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

'토요명화'를 통해 본 성우들의 삶...

토요명화... 몇 년전에는 그렇게 챙겨봤다. 주말의 명화와 더불어 KBS와 MBC의 양대 산맥이었던 이 두 영화 프로그램은 DVD의 보급과 영화전문 케이블 체널의 등장, P2P 다운로드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고 프로그램 방영시간도 제 멋대로, 그리고 광고도 대폭 줄어드는 등의 비운을 맞았다. 아참, MBC ..

인디문화를 한자리에, KT&G 상상마당...

난 담배가 싫다. 정말 싫다... 사실 기업체가 젊은이들을 끌어내기 위한 마케팅으로 별의 별방법을 잘 쓴다지만 주류회사가 젊은 친구들에게 술강요를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담배회사에서 담배 피라고 흡연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울의 아트레온 극장과 메가박스 코엑스에 KT&G가 운영하는 휴게시..